당진시 수변공원 주변 도로입니다. 평일 오후인데도 도로 갓길에 불법 주‧정차 된 차량 여러 대가 줄지어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은 교통에 방해가 되는 것 뿐 아니라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 사각지대가 만들어집니다. 이는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곳은 평소 불법 주‧정차 된 차량이 많아 민원이 잦았습니다. 이에 당진시는 이곳을 포함한 8곳을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놓고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단속 구역 인근의 주자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입니다.
◀INT▶(시민)
불법 주‧정차가 문제가 돼서 단속하는 건 좋은데 주차공간을 먼저 만들어주시고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러한 사항에 대해 당진시는 해당 구간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가능성이 높고, 민원이 잦아 단속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YNC▶(당진시청 교통과)
수변 공원 쪽이 내년에 초등학교가 들어오면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 그쪽에 대해서 인근주민들의 불법 주‧정차 단속에 관련한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당진시가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 인근에 주차장 설립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혀 해당 사항에 대한 지적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초등학교 개교까지 1년이란 시간이 있는 만큼 당진시는 불법 주‧정차 단속 뿐 아니라 주차 공간 확보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JIB뉴스 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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