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김홍장 당진시장이 선제적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김 시장은 정일영 의원, 이정문 의원, 양이원영 의원, 이해식 의원 등 충남 지역구 국회의원 및 국회 예결위 소속 의원들을 차례로 면담하며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에 필요한 3개 국비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중점적으로 요청한 사업은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1,200억 증액) ▲신평-내항간 항만진입도로 (4억 증액) ▲합덕-고덕IC간 국도40호선 건설(10억 증액) 등 3건으로 1,214억 원이다.
특히 김 시장의 이번 국회방문은 그동안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 반영에 힘써 온데 이어 이미 반영된 예산의 추가 확보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당진시는 미반영 예산이 추가 확보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시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올해 지역 국회의원과의 2차례 간담회, 충남도의원과의 간담회는 물론 충남도, 중앙부처, 국회 및 청와대 등을 20여 차례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김홍장 시장은 “민선 7기에 있어 지속가능한 당진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국비 등 필요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당진시는 2021년 정부예산안에 7,000억 이상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확보사업으로는 ▲당진~천안고속도로 건설 40억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 58억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 118억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16억 ▲산업단지 주변 미세먼지 저감 완충숲 조성 30억 ▲도시재생뉴딜 60억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지원 46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