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당진시 정미면 산성리(이장 문한석) 마을이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개최된 제3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충청남도에서만 37개 마을이 신청했으나 그중 5개 마을만 선정돼 본선에 올랐다. 전국적으로도 최종 8개도에서 24개 마을이 본선에 올랐으며, 정미면 산성리가 동상을 차지해 1천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정미면 산성리는 손 인형극인 회춘유랑단으로도 잘 알려진 마을로 문화 활동뿐만 아니라 농촌경관보전 및 생태보전활동, 마을가꾸기 사업을 비롯해 마을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마을주민들은 마을역량강화 교육 및 정부 인증 교육을 꾸준히 받아오며 마을자치 활성화에 노력해 오고 있다. 정미면 산성리 문한석 이장은 “짧은 기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마을일에 솔선수범하며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마을주민들에게 먼저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한석 이장은 “상금은 마을발전계획 수립과 주민소통 협력 사업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며 산성리 마을의 소류지인 산성지를 생태공원으로 가꿔 누구나 찾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