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지난 4일 당진시청 상록수홀에서 시민의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원천이라는 주제로 진행된‘시민 지속가능발전소’제1기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업을 추진한 13개 시민 공동체와 사업 기획단계에서 사전 멘토링을 진행한 컨설턴트가 함께 참여해 각 공동체별로 실행한 사업추진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찾아보는 컨설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진시의 지속가능발전 시민 실천사업인 ‘시민 지속가능발전소’는 5명 이상의 시민이 모여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킬 방법에 대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컨설팅과 사업비를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지속가능발전 실천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13개 공동체 사업 중 생활 속 지속가능발전 실천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채널을 운영한 ‘ESD채널’은 네이버 포털에 소개되고 구미 형곡중학교의 온라인 수업에 활용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한부모의 회복과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한 ‘다락동’팀의 한부모 위로와 전문지도사 양성교육은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마을의 경관조성을 위해 유채꽃을 파종한 ‘왜목유채’ 공동체는 마을과 협업으로 사업을 진행해 공동체 회복 사업으로의 성장 기반을 만들어냈다. 이외에도 ‘식품안전푸드케어’팀의 바른 먹거리와 로컬푸드 이용 프로젝트, ‘다빈치’팀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동그라미세상’팀의 평화로운 이웃사촌 만들기 프로젝트 ‘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다’등의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됐으며, 시민이 직접 일상 속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며 지속가능한 당진을 만들고 공동체의 역량도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향후 시는 사례발표와 컨설팅를 통해 도출된 성과와 개선점을 바탕으로 제2기 사업 참여 동아리 모집과 연속사업으로 발굴, 성장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