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를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식재료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시는 올 3월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지부장 김장수) 주관으로 지역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당진산 양파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한다. 양파는 농산물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당진시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유광근)에서 엄격한 선별과 품질관리를 통해 각 외식업소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외식업소에서는 양질의 식재료 사용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확보함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를 통해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양파 공동구매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한국외식업중앙회 당진시지부(041-355-4735)에서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전화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한정수량 800상자(20kg/1상자 기준 20,000원/배송비 포함)를 선착순 판매로 진행한다. 주문한 상품은 17일부터 순차적으로 희망하는 배송지에서 택배로 수령할 수 있다.
이재영 당진시 당진푸드팀장은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에서는 안전한 지역 먹거리 공급체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