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난 5일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경진대회에서 지방정부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했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방정부와 시민사회가 재생에너지 보급성과와 정책을 겨루는 ‘태양에너지 발전 경쟁리그’로서, 독일 솔라 분데스리가(Solar Bundesliga)의 한국형 사업이다. 마치 축구리그를 하듯이 지방정부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태양광발전 확산을 도모하는 것이다. 작년에 지방정부 차원의 에너지전환 정책 수립과 태양광 확대 보급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당진시가 올해에는 태양광발전단지 준공, 당진시에너지센터 활동 등 민간 역량강화와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앞으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 갈등 완화 및 주민참여 의무화를 통한 운영이익 공유, 민간 자체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역량 강화, 재생에너지 전용 산단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잉여전력과 그린수소 활용과의 연계 준비 등 현재 주민에 도움이 되면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2회 대한민국-솔라리그는 한국에너지공단,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지역에너지전환전국네트워크,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화큐셀의 후원으로 개최돼, 지방정부는 경기 화성시 및 수원시, 충남 당진시 등 6개 지방정부가, 민간 부문에서는 강남햇빛발전협동조합, 한살림햇빛발전협동조합, ㈜해줌 등 6개 민간회사가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