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1. 18. [당진시,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대규모 집회 관련 브리핑]

  • 김홍장 당진시장이 19일에 예정된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지난 17일 비대면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김 시장은 방역 수칙 준수와 타지인의 집회 참가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브리핑영상]

     

    경찰 측에서는 이번 집회가 지난 8·15 광화문 집회 이후로 가장 큰 규모의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리시에서는 이번 집회가 지역 감염으로 이어져 그동안 안정세를 유지하던 당진의 지역 사회에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주지 않을까 심히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집회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척도라 할 만큼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일상과 방역의 균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속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어떠한 권리나 가치보다 우선될 수 밖에 없다는 당진시의 입장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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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타지인의 집회 참가를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방역 관리 인원 선정과 배치에 각별한 신경을 써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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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방역지침 위반이 확인될 경우 현장에서 집합 금지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이며, 집합 금지 행정조치가 시행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위반이 확인될 경우 별도의 추가 조치가 취해짐을 엄중히 경고 드립니다.

     

    더욱이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사회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주최 측과 참가자들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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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이들의 희생 끝에 얻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라는 작은 성과가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는 당부를 드리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노조원 여러분과 당진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글쓴날 : [20-11-18 09:49]
    • 전유진 기자[jyz08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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