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당진 현대제철에서는 2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 지회는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촉구하기 위해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약 1시에 모이기 시작해 2시부터 본격적인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고 페이스쉴드를 착용한 채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규모로는 앞선 광화문 집회와 지난 주말 울산 태화강에서 열린 민중대회에 이어 최대였습니다.
주최 측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집회를 진행해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습니다.
집회 현장은 평소 노동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8곳으로 나눠졌으며 체온 측정과 참석자 명단 작성도 이뤄졌고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내리지 않도록 흡연도 금지됐습니다.
앞서 당진시장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당진시 관계자는 “공무원 100명이 현장점검을 진행했으며 명단관리, 화장실 설치, 마스크 확인, 거리두기 등의 방역 대응이 진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도 1,000여명이 투입 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불법 행위가 있는지 살폈습니다.
JIB뉴스 이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