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11. 23. [JIB 초대석, 아리랑 봉사단을 만나다]

  • 우리지역의 화재 인물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이죠. JIb초대석입니다. 60대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당진에 있다고 합니다. 직접 요양시설을 다니면서 특별한 공연을 선보이고 계신데요. 당진의 아리랑 봉사단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리랑 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신태성입니다.

     

    1. 아리랑 봉사단에 대한 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

     

    아리랑 봉사단 소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2005년에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치암수술을 받고,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고 퇴원을 했거든요, 그래서 죽을 준비를 다했는데, (상태가)호전됐습니다. 선배 되는 분이 “후배는 흥이 있으니 나하고 민요를 배워보자” 해서 민요를 배우는 것에서 시작됐어요. 민요를 배우면서 시설단체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봉사를 했죠. 그러면서 합덕 신촌리 노인정에서 한 5년 이상을 민요를 지도하면서 봉사단을 창설했어요. 우리가 소외된 분들에게 전달해 즐겁게해드리자 해서 민요봉사단으로 출범했어요. 연도로 따지면 2011년이에요. 그래서 2년 뒤에 제가 봉사단장 인수를 받았아요. 그 뒤에 아리랑 봉사단으로 봉사단 명칭을 바꿔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2. 아리랑 봉사단을 만들게 된 계기는?

     

    봉사단은요. 봉사를 대부분 보수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는)자원 봉사입니다. 자진해서 원해서 봉사를 하는 건데... 여기 나와 계신 분이 내년 부단장 책임을 맡으실 분이에요. 시설 단체를 1년이면 약 한 15~20군데를 다니면서 위문공연을 해요. 나는 칭찬도 받고 격려도 받고 기관에서도 인정도 해주고 보람 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3. 아리랑 봉사단의 공연활동과 관객 반응은 어땠나요?

     

    반응이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는 봉사단체가 없었거든요. 우리가 처음으로 가니까... 저희는 노래를 옛날 민요를 많이 해요. 그러니까 나이 많은 분들이 많이 듣던 노래여서 좋아하고, 우리는 일반 공연 단체처럼 공연장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요양원과 양로원에 있는 분들과 같이 손잡고 안마도 해주면서 노래를 부르니까 굉장히 친해져가지고요, 그래서 항상 갈 때는 자주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때마다 보람찹니다.

     

    4. 아리랑 봉사단만의 특별한 점은?

     

    특별한 것은 회원들의 자질, 이제 특기 그걸 가지고 하거든요.

    민요, 가요, 스포츠댄스, 시조, 고전무용, 또 거기에 풍물 이런 여러 가지를 하기 때문에요. 보는 사람도 즐거울 뿐 아니라 시청 단체 직원 분들도 신이 나서 같이 와서 어깨춤을 이렇게 출 때 그런 장면이 보기도 좋았고요. 반응이 좀 좋았던 가 봐요. 그렇죠? 우리 부회장님도 벌써 10년 이상 됐으니까요.

     

    5.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과 힘들었던 점은?

     

    힘든 부분은 성격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있을 때 가끔 충돌하는 경우가 있다. 관리자나 보고시에 가끔 충돌한다.

     

    예식장 뒤에 양로원 위원장을 그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 종종 위원장 등과 부딪히는 경우가 있지만 그러나 회원들이 많이 협조해준다.

     

    또 이 좋은 점은 회원들이 많이 협조해줘요. 협조 안 하면 못하죠. 그러면서도 또 시청 단체에서도 가면은 아주 ~그래요. 음료수라도 이런 거 간식으로 빵이라든지 과자 같은 것도 찾아서 대접도 받고 이렇게 지내왔기 때문에 그런 게 굉장히 좋았어요. 또 그분들이 인상이 우리가 가면 편안해요. 아주 오래된 이웃 사람처럼 대해줘서 오히려 우리가 편안해요.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지내고요. 앞으로 부회장님 해주실 분이 아주 수고 많이 하셨어요. 이 회원들이 ~ 아주 공로 많으신 분이에요. 아주 칭찬으로 박수쳐줘요.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지금 모습그대로 봉사활동 많이 부탁드립니다. 바쁘신데도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당진의 아리랑 봉사단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글쓴날 : [20-11-26 10:32]
    • 전유진 기자[jyz08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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