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설렘, 그리고 사진 한 장의 추억’을 주제로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치매안심센터에서 작은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110여점의 사진작품이 전시돼 있는 이번 사진전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물론 당진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관람 후 센터 내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포토 존에서 즉석 사진촬영과 희망 우체통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전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사진 작품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내 생전에 공주 같이 사진을 찍고, 사진전을 개최한다는 게 너무 꿈만 같다.”며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멋진 사진작품을 많은 분들이 관람해 치매극복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편견 해소와 치매친화적인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