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헌혈 지원자들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헌혈자는 243만 명 수준으로, 전년 대비 18만 명 정도 감소했습니다.
6월 8일을 기준으로 '오늘의 혈액보유량'은 전체 평균 5일인 ‘적정’ 수준을 나타냈지만 A형은 4.5일분, O형은 4.1일분으로 적정 미달이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관들이 헌혈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당진에서는 매월 둘째 주 월요일마다 대한적십자사에서 헌혈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로 운영했지만 다가오는 6월 14일에만 당진 문예의 전당에서 오전 9시에서 저녁 6시 사이 헌혈버스에서 헌혈할 수 있습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에는 전체 헌혈자의 70%가 10대와 20대였지만 코로나19 이후 헌혈이 줄어들어 현재는 공공기관이나 일반단체, 공기업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