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07. 01. [당진 면천 골정지, 연꽃으로 물들다]

  • 매년 초여름이면 수면 위로 서서히 피어오르는 연꽃.

     

    당진 면천면 골정지에도 연꽃이 활짝 피기 시작했습니다.

     

    연못 위로 가득한 초록 잎들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시름을 달래주는 듯합니다.

     

    골정지 한 가운데에는 ‘하늘과 땅 사이의 한 초가지붕 정자’를 의미하는 ‘건곤일초정’이 자리하고 있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는데요. 1797년부터 1800년까지 면천군수로 지낸 연암 박지원이 세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정자는 일제강점기에 소멸됐지만 당진시가 2006년에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초부터 피기 시작한 연꽃은 다음 달까지 만개해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나들이 시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글쓴날 : [21-07-01 15:38]
    • 김효영 기자[voicewhop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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