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설립된 당진항만관광공사가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49곳 중 하위 5.2%인 ‘마’등급을 받았습니다.
당진항만관광공사는 설립되던 2014년을 제외하고 6년간 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남도가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경영부실, 자본금 잠식을 초래한 이유로 시정·주의·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난 6월에 진행됐던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질타를 받았지만 이렇다 할 대책이 없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이 외에도 해양테마과학관에 도비와 시비 40억 원을 투입하며 리모델링에 나섰지만 해양테마과학관에 어울리지 않는 공룡사파리와 영상물이 주를 이루고, 체험시설도 부족하다보니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범과 동시에 많은 기대를 받았던 당진항만관광공사, 앞으로 경영평가 하위라는 불명예를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