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에는 코로나19 여건을 감안해 10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관내 철강 및 에너지 사업장인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현대제철(주) 당진제철소 등 5개 기업만 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시는 1단계 감축 대상이었던 대기 1종 사업장과 더불어 대기 2종 사업장까지 대상을 확대해 자발적 감축 2단계를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협약 대상 기업 중 충청남도와 자발적 감축을 추진 중인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대상 사업장은 충남도 협약사항을 준수해 2020년 할당량 대비 2024년 배출량을 43%이상 감축하며, 그 외 사업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기업여건을 감안해 2019년 및 2020년 평균 배출량 대비 10% 이상 감축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협약 내용에 기업에서는 사내용 차량 구매 시 전기나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를 우선 구매하고 사내 전기·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협약에 따라 시는 협약 기업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