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충남 당진 송산면 명산리 일대 야산에서 오후 3시반쯤 발생한 산불은 임야 등을 태운 뒤 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드론을 통해 화재 위치를 확인하고 화재 진압을 실시했습니다. 헬기 1대와 장비 31대, 인원 467명을 동원해 오후 6시반쯤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약 4.95ha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특히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지점 추정 장소에서 담배꽁초가 다수 발견된 것으로 보아 담배꽁초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영국 현장대응단장은 쓰레기 소각 등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가져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