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 25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청금리에 위치한 철 구조물 제작 공장에서 A(58)씨가 H빔에 깔려 사망했습니다.
당시 A씨는 공장 내 크레인 아래에서 혼자 리모컨을 조작해 H빔을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본부 측은 "A씨를 구조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며 "당진종합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곳은 송악읍 청금리 서해중소기업산업단지 내 구조용 금속제품 제조업체로, 지난해 말 기준 직원이 9명에 불과해 내년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