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줄다리기 자료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스마트박물관으로 도약하는 계획을 제안했었는데요. 최종적으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지방비 각 1억원씩 총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스마트박물관 구축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4차산업 혁명시대 미래기술을 활용해 박물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공립박물관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시는 올해까지 사업 수행업체 선정 및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검색시스템과 키오스크 등 온·오프라인 콘텐츠 구축을 완료하고 연말 중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지시 줄다리기는 500여 전 지역에 닥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전해지는데요. 기지시 박물관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만큼 다양한 줄다리기 사진과 영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마트 박물관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기지시 박물관이 당신시 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문화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