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치유와 일상으로의 회복’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로 기획됐습니다.
박물관에서부터 당제가 진행된 국수봉까지 약 1.1km의 거리를 사물놀이의 장단에 맞춰 재례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유교, 불교, 민속신앙의 서로 다른 교리를 절충한 당제는 당산신 등의 제당신을 모시면서 마을공동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한 의식을 말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현 당진부시장, 기지기줄다리기 보존회, 축제위원회, 제제관, 대성사스님, 본부농악단,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있는 이 축제는 13일 전통제례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14일에는 축제 개막식, 15일에는 줄다리기 본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는 축제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줄다리기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줄과 관련된 다양한 즐길 거리,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