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재이용이란 빗물, 오수 등을 하수처리 재이용시설을 이용해 처리하고 처리수를 생활, 농업, 조경 등의 용도로 공급함으로써 비에 의존하는 전통적 취수 방식에서 벗어난 친환경적인 대체수 공급방식을 의미합니다.
시는 지난 2015년 당진하수처리장 부지 내 재이용수 공급 시설을 준공했으며, 당진천 순성면 갈산리 일원까지 설치된 이송관로를 통해 당진천의 건천을 방지하고 하천의 적정수위를 확보하는데 기여해왔습니다.
또한 가뭄 시 갈산리 일원 70여 가구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하천의 수질개선과 지역주민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는 등 물 순환 체계를 확립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작년 재이용수 공급량은 144만 t으로, 이는 재이용수 시설 가동 이후 최대 공급량입니다.
당진시는 올해도 기후변화에 따른 재이용수시설 가동 일수를 조절해 농번기인 5월부터 10월까지 일 7,000t을 지속해서 공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