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도지사 후보 출정식에서는 양 후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준비한 선거 운동에 차질이 생겼지만, 양 후보를 대신해 남윤자 배우자와 박수현 총괄선대본부장의 연사가 이어졌습니다.
남윤자 배우자는 “여기 계신 모든 당진 시민 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저희 양승조 후보를 지켜주시고, 소중한 한 표 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박수현 총괄선대본부장은 “충남 제일 도시 당진을 김기재, 양승조와 함께 만들어가자”며 후보자들을 지지하고 힘을 보탰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가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심대평 전 충남도지사와 함께 ‘충남 보수 트리오’ 합동 유세를 펼쳤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당진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소를 다른 에너지로 전환하면서 나아가 일자리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당진 지역 발전을 위해 석문국가산단이 100% 분양될 수 있도록 오성환 후보를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가 충남과 당진시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고 새로운 당진 시대를 열겠다”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당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양 당의 충남도지사 후보 지지율이 들쑥날쑥하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의 지지층과 현재 선두 자리에는 변화가 없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