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7년에 처음으로 지정한 날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금연캠페인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당진시 석문중학교 앞에서 교사와 학생들, 보건소 직원들이 등교 시간을 활용해 금연 홍보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금연하자, 양치하자’ 구호를 외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칫솔치약세트, 금연 카드 책자, 간식이 들어있는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을 알렸습니다.
또한 당진시청 1층에는 금연홍보관을 운영해 혈압 측정기, 고혈압·심혈관 질환 및 흡연의 결과, 금연 관련 광고지 등을 전시하며 흡연의 위험성을 알렸습니다.
당진시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금연상담과 금연보조물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00일, 3개월 그리고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기간 별로 보온병, 체중계, 블루투스 이어폰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한동안 잊었던 노상 흡연자가 최근 들어 부쩍 증가하고 있습니다.
금연 구역이 아닌 거리에서의 흡연은 단속 대상은 아니지만 담배꽁초를 노상에 버릴 경우 폐기물관리법과 지자체 조례에 따라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 시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