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당진시 3급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은 2019년도 14명, 2020년도 18명, 2021년도에는 2명을 기록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은 2019년도 3명, 2020년도 1명, 2021년도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검은 딱지 형성이 특징적입니다.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은 작은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이 되는데요. 다른 감염병에 비해 치명률이 약 20%가 높으며,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당진시는 주요 공원과 등산로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차단에 나서고 있는데요. 해충기피제 분사기가 설치된 장소는 대덕산 진입로와 석문분수공원을 비롯한 총 28대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피제 분사기는 손잡이를 당겨 얼굴과 목을 제외한 피부와 겉옷 위에 뿌리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읍면동에 진드기 예방 관련 홍보물과 기피제 스프레이를 배부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진시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149명의 질병정보 모니터망 요원을 비치하여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