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일반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업체
이 부근은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어 큰 불편함을 느낀 주민들은 당진시청 에 계속해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이 일대 직원들도 악취로 인한 고통으로 작업을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당진시 환경감시팀에 따르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확인하는 복합악취검사를 진행했는데요.
배출구로부터 검사한 복합악취의 일반산업단지 배출허용기준은 1000배수 이하.
폐수처리업체의 복합악취 결과는 기준치보다 훨씬 높은 4481배수가 측정됐습니다.
이에 시에서는 11월까지 조치기간으로 정하고 회사측에 세부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라고 요청을 한 상태입니다.
한편, 길 곳곳에 나무가 심어져있는데 폐수처리업체 바로 앞 나무들은 푸른색이 아닌 갈색나무의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과 2주 만에 나무가 변한 겁니다.
송산산업단지개발이 이 일대 나무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조치가 없어 환경걱정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악취로 인한 피해와 갑자기 나무가 죽어가는 이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조치가 시급하다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