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7.06. 길게 이어지는 폭염특보...온열질환 주의하세요!
  • 지난 주말 시작된 폭염이 닷새째 이어졌습니다. 오늘 당진시의 낮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올랐는데요.

    하천이 흘러야하는 당진천은 물을 찾아보기가 힘들고, 논·밭은 물기하나 없이 바짝 말라갑니다.


    폭염특보가 길게 이어지면서 열사병과 열경련 등 온열질환도 늘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2일 집계된 온열질환자수는 모두 35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자 수인 152명보다 2.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당진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총 12명으로, 발생 장소는 논·밭, 실외 작업장, 운동장 등 대부분 실외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뜨거운 햇빛에 노출되면 체온이 평상시보다 오르고, 땀이 많이 나면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는데요.


    고열이나 두통, 어지러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의식이 없다면 곧바로 119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합니다.

    당진시보건소는 “온열질환은 7월보다 8월에 발생율이 높은 만큼,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 글쓴날 : [22-07-06 18:16]
    • 배지윤 기자[jib0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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