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간월도 한 임시선착장 바지선에 중장비가 골재를 야적하고 있습니다.
중장비를 이용해 바닷물로 골재를 씻어내 해양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이곳은 지난 2018년 1월 서산 간월도리 어촌계가 어장 진입로와 계류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서산시의 허가를 받았는데요.
한 개인이 어촌계로부터 이를 위임받아 바지선 접안이용료를 받으며 수익사업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개인 수익사업 용도에 대해 서산시에 민원을 넣었지만, 서산시는 계류장 목적에 골재운반이 명시돼 있어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한편, 공유수면은 덤프트럭과 중장비들이 다니면서 진입로를 확대해 기존보다 확장돼있고, 주변 환경이 관리가 안돼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추후 계류장 복구비에 대한 대책도 없는 상황.
간월도 임시선착장의 미심쩍은 운영에 대한 재검토와 관리감독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