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3시 서귀포 북동쪽 100km 해상까지 매우 강한 강도를 유치한 채 북동진한 뒤 경남남해안에 접근해 상륙하고 6일 오전 9시 부산 북북동쪽 80km지점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지난달 집중호우 때처럼 전국에 100-300mm 비가 쏟아지고 기록적 강풍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를 위해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시설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은 골재와 비닐을 끈으로 단단히 고정하고 주변 물길도 정비해 줘야 합니다.
특히,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위험지역과 지하차도, 하천 주변 등을 꼼꼼히 살펴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습니다.
또한, 힌남노가 해수면 높이를 끌어 올리고 해일과 같이 높은 물결을 일으켜 해안가 저지대를 침수시킬 우려가 있어 저지대 주변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당진시는 긴급 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긴급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신속한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주요 조치사항은 배수펌프장 가동유무 확인, 거주민 대상 안전 문자 발송, 신속 대응 위한 비상연락망 점검 등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역대 가장 세다는 이번 태풍은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만반의 대비를 갖춰 모두가 총력을 모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