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0.13. 수십억 혈세 쏟아부은 ‘수변 농구장’ 관리·감독 소홀
  • 수청1길과 2길 사이 위치한 ‘수변 농구장’은 지난 장마철 이래로 계속 방치되어 왔습니다. 농구 시합이 불가능할 정도로 진흙이 쌓이고 배수구 울타리는 부러져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구석에는 각종 쓰레기가 널려 있고 시민들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이렇게 시설물이 훼손된 상태로 오랜 기간 방치되면 대부분 녹슬어 흉물스럽게 보이거나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농구장 인근은 수청지구 충남개발공사가 시행된 곳으로, 내후년에는 당진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고 성황리에 분양된 호반건설의 입주도 시작된다며 많은 기대감을 받고 있는데요.

    허울만 좋은 사업이 되지 않도록 막대한 혈세를 들여 조성한 주민 편의시설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방치된 시설물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해야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진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통해 문화시설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와 관리가 필요할 땝니다.

  • 글쓴날 : [22-10-13 19:57]
    • 문그린 기자[jib0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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