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1-23 변한 것 없는 시민 공간...관리 소홀 여전
  • 충남도 개발공사가 수십억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한 수변공원 인근 시설들이 관리 부실로 인해 시민들이 전혀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난달 저희 제일방송이 전해드렸었는데요. 한 달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변한 것 없이 방치돼있었습니다.

     

    수청 1길과 2길 사이 위치한 유수지입니다. 평소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구 골대와 배드민턴 네트를 설치해 놓았다가 장마철이나 홍수가 났을 시에는 빗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이 되는데요.

     

    하지만 장마철이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토사가 쌓여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스탠딩)

    바닥은 울퉁불퉁하고 신발은 진흙으로 뒤덮여 농구나 배드민턴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파손되거나 널브러진 배수 시설들은 외관상 흉물스럽게 보일 뿐 아니라 안전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됐음에도 여전히 무관심으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농구장 인근은 수청지구 충남개발공사가 시행되어 당진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되어 있고, 호반건설 입주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막대한 시민 혈세를 들여 조성한 편의 시설에 주민들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당진시 체육진흥과는 제일방송과의 통화에서 “최근 이어진 인근 개발로 인해 토사가 밀려들어오는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며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고, 신속하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진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리 감독으로 이와 같은 방치 구역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JIB뉴스 문그린입니다.

     

    #제일방송 #JIB뉴스 #수변공원 #농구장 #배드민턴 #관리소홀

  • 글쓴날 : [22-11-23 20:31]
    • 문그린 기자[jib0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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