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되면서 농가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거나 이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인데요. 이에 당진시농업회의소가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농가 경영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업관에서 열린 2022 농업정책 토론회에는 농업회의소장과 축산지원과장, 충남의료사협 이사 등을 비롯한 농업계 각계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
농가 소득이나 축산 악취 관리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농촌문제 전문가와 청년농업인, 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촌의 활력 증진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가 시작된 겁니다. |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 확보를 위한 정책 대안’을 발표한 유찬희 박사는 세계적인 기후 변화와 식량 수급 불안정, 코로나19 등이 국내 경제에 타격을 주었고, 이는 농가의 경영 리스크로 이어져 한국 농업이 이중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한 시민이 농업인이 아닌 이들이 농업 직불금을 수령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유 박사는 “올해 도입된 농지 대장이 2-3년 후에는 정비가 될 것이며, 곧 가짜 농업인의 허수를 상당 부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축산 악취 관리’ 주제 발표를 맡은 이도헌 박사는 “각 농가에서 정확한 악취 관리 지점을 선정하고 측정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악취 저감 방식은 없기 때문에 농장의 특성에 맞는 방식을 구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농촌 경영이나 축산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던 한편, 실제 농업인의 토론회 참여율은 매우 저조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발언을 통해 “이 정도의 인원으로 농업인의 의견을 주장하기는 어렵다”며 “농민들이 더 단합해 토론회 참여율을 높여야한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
JIB뉴스 문그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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