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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넘게 전국에서 화물연대 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진시 송산면에 위치한 현대글로비스 앞 파업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
화물연대는 100여 개 단체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곳곳에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적용 업종 확대를 외치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요. |
안전운임제란 과적 및 과속 운행 방지를 위해 화물차주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정해 적정 임금을 보장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업종 확대를 요구했지만, 정부가 그 약속을 저버렸다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
(인터뷰) 유문덕_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충남본부장 ‘6월 총파업 때 했던 약속을 지키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하자’ 이렇게 요구를 하고 있는데, 지금 국토부나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서 우리 화물연대하고 교섭이라든지, 대화를 안 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난항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
반면 정부는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는 3년간 연장하기로 했던 것이었으며, 확대 요구 업종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높은 업종인 만큼 파업에는 명분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
또한, 물류 정상화가 시급한 시멘트 업종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는데요. 앞으로도 상황에 따라 다른 업종에까지 명령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화물연대 파업이 8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 현장이나 정유 업계 등에 파업의 피해가 커지면서 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JIB뉴스 문그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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