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적용됩니다. 유통기한은 판매가 가능한 날짜고,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제품을 먹어도 안전한 기한이어서 유통기한보다 섭취 기한이 길어집니다.

우유나 유제품 같은 경우는 소비기한이 바로 적용되지 않는데요. 품질 유지를 위한 냉장 보관기준 개선이 필요한 탓에 다름 품목보다 8년 늦은 오는 2031년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소비기한 표시 시행일 이전에 제조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적혀있어 당분간 소비기한과 혼재될 수 있으니 날짜를 꼼꼼하게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023부턴 모든 대학의 입학금 제도가 사라집니다. 지난 2019년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국공립 대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입학금을 폐지해 왔는데요.

이제 모든 대학에서 입학금을 걷을 수 없게 됐습니다.

새해 최저임금은 얼마나 오를까요? 2023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5%, 460원 오른 9,62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실질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환산한 월급은 201만 580원인데요. 상여금 및 최저임금 산입에 포함되지 않는 수당이 제외돼 있어 월 209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의 임금은 이보다 훨씬 높아집니다.

군 장병들의 월급도 올해보다 인상되는데요. 올해 67만 6천 100원이었던 병장의 월급은 100만 원, 61만 200원이었던 상병 월급은 80만 원, 일병은 55만 2천 100원에서 68만 원, 이병은 51만 100원에서 60만 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JIB뉴스 이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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