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에 핵발전소 도입 발언, 시민단체 반발|230222
  • 당진시에 SMR 소형모듈 원전 도입 여부를 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대통력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핵심 관계자인 오정근 지역공약이행지원특별위원장이 당진시에 소형모듈원전, SMR 도입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건데요. 이에 당진 시민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3월, 서울대 주한규 교수의 당진 소형핵발전소 건설발언에 이어 15일 오정근 위원장도 소형모듈원전 건설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쳤습니다. 이에 당진시민단체는 22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SMR은 아직 개발단계에 있는 원자로이며, 소형화해도 핵연료 사용 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안전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차종국/ 당진참여연대회장 “몇 년 안에 핵폐기물 처리 문제로 국가는, 정부는 이 문제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이어 당진시민단체는 오랜 기간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핵발전소 건설까지 더해지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SMR설치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정치인들의 입장표명을 요구했습니다. 문화도시추진위원장 “이 문제는 여, 야, 진보, 보수를 떠나서 함께 행동하리라고 믿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할 것입니다. 모든 정치인들은 입장을 발표하고 함께 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두 차례나 이어진 SMR발언 논란에 당진시민단체들의 반발은 지난해보다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JIB뉴스 이규연입니다.
  • 글쓴날 : [23-02-22 16:49]
    •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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