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관련해 잊지 말아야 할 당진의 독립운동이 하나 더 남아있죠. 학생들이 주도해서 시작된 면천보통학교 3.10만세운동입니다.
면천보통학교 3.10만세운동은 1919년 당시 16세이던 원용은 학생이 3.1운동을 목격하고 고향에 내려와 동급생이던 박창신, 이종원 등과 면천면 동문 밖 저수지부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면천보통학교 교문까지 행진했던 학생 주도의 독립만세 운동입니다.
이는 1929년 광주에서 일어난 항일 학생운동보다 10년 앞서 일어난 충남 최초의 학생 주도 독립만세 운동입니다.
특히 이 운동은 당진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일으킨 시발점이 됐는데요. 앞서 보도한 4.4독립만세운동이 바로 이 3.10만세운동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당진에서는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면천보통학교 3.10 만세운동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매년 3월 10일 경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JIB뉴스 이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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