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면에서는 2007년부터 매년 3월 10일 즈음 3.10학생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며 학생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 오고 있습니다. 공원과 객사 등 곳곳에서 펼쳐진 만세운동 이야기.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만세운동재현 행진, 3부 기념탑 헌화 분향으로 진행됐습니다.
1부 기념식에서는 학생대표의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학생들의 독립만세 운동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후 면천에 모인 시민들과 학생들은 기념식을 마치고 면천 일원을 돌며 만세 운동을 재현했습니다.
당진에서는 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발족된 ‘면천보통학교 3.10 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매년 3월 10일경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로 16회 차를 맞은 재현행사에는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일제에 당당히 맞섰던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3.10 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JIB뉴스 이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