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수청동의 한 건설현장 주변 인도에 건축자재물들이 그대로 방치돼있어 통행하는 주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공사업체가 건축자재 등을 인도에 쌓아둬 시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당진시청은 단속에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 건물에는 학원들이 있어 아이들이 자주 지나다님에도 불구하고 공사현장 주변 인도는 철근 등 건축자재물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인도를 지나던 주민들은 차도로 걸어가야만 하고 이마저도 차도에는 쓰레기차 적재함이 차지하고 있어 도로 중앙으로 걸어갈 수밖에 없는 주민들은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었습니다.
(스탠딩)(네임SP) JIB뉴스_이규연
“보시다시피 횡단보도 표지가 있지만 인도에는 이렇게 건축자재물들이 쌓여있어 시민들은 인도를 둔 채 차도로 걸어 다녀야 합니다.”
이처럼 당진시에는 건축자재 등이 마구잡이로 적치돼있다는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당진시청은 그제서야 시정조치에 나서겠다는 등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당진시 청소정책팀 관계자
“매번 이렇게 얘기는 하는데요. 당시에는 치워놓고서 저희가 신경 안쓰고 있으면 또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무래도 건축공사현장이다 보니 저희가 민원 들어올 때마다 처리해달라고 말은 하는데 계속 빈번하게 이렇게 되네요”
민원이 들어올 때만 시정조치에 나서겠다는 당진시. 이제는 시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