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산 공공비축미 매입단가는 40kg기준으로 특등급은 6만 6660원, 1등급은 6만 4530원, 2등급은 6만 167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이 가격은 2021년산 매입가격에 비해 특등급은 1만90원, 1등급은 9770원, 2등급은 9330원이 하락한 것입니다.
소비품목 다양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간편식 선호 등의 이유로 쌀 소비량은 감소했지만 공급량은 증가하면서 쌀 재고량만 쌓이고 있습니다.
(스탠딩) (네임SP) JIB뉴스_이규연
“작년 10월에 수매한 쌀이 아직도 이렇게 출하되지 못한 채 쌓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오른 인건비와 기름 및 비료 가격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2년산 공공비축미 매입가격도 낮은 데다 산지 쌀값도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인경/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 연합회장
“여러가지로 고통이 많아요. 우리가 지금 전업농으로서 농사를 짓는데 나이가 60이 넘었는데 지금 쌀값이 폭락한다고 해서 직업을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없잖아요. 끝까지 죽을 때까지 농사를 지어야 되는데 쌀값은 보장이 안되어 있어서 지금 상당히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요”
이인경/ (사)한국쌀전업농 당진시 연합회장
“상당히 어려워요. 쌀값 내년에 1kg당 1400원대 얘기한다는데 그렇게 해서 타산 안 맞아요. 인건비가 최하 15만원인데 장비 이런 거 다 주고 나면 남는 것 하나 없어요. 적자에요 적자. 그렇게 운영하고 있어요.”
다른 물가는 다 오르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오르지 않는 쌀값에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