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 제철소와 석탄화력발전소가 모두 입지하면서 산업폐기물 배출량이 전국 시,군,구 중 3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2월 공개한 ‘2021년 전국 페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청남도의 사업장 배출시설계 폐기물 배출량이 전국 17개 광역 시, 도 중 2위인 것으로 나타났고 그중에서 당진시가 압도적인 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충남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당진시의 막대한 산업폐기물 배출량의 원인은 제철소와 석탄화력발전소가 모두 입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진시 산업단지 민간환경감시센터는 일관제철소가 입지한 지역은 철강공정의 특성상 철강슬래그 등의 폐기물이 다량 발생하기 때문에 폐기물 배출량 줄이기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유종준/산단 환경감시센터장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석탄화력발전소가 빨리 폐쇄되고 에너지 전환을 통해 재생에너지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하고요. 제철소같은 경우도 폐기물을 재활용률을 높여야 합니다. 재활용률이 높지 않아서 폐기물이 쌓여있거든요. 재활용률을 높여서 폐기물들이 지역이나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전국화력발전소 58기 중 절반에 해당하는 29기가 위치하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산업폐기물을 배출하는 충남, 그중의 1위로 꼽힌 당진시. 배출량 줄이기와 재활용률 확대 방안이 절실히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