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서는 나들이객의 발길을 붙잡는 축제가 한창입니다. 면천면에서는 아미산 진달래에 얽힌 아버지에 대한 딸의 효심의 전설을 되살린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가 8일, 9일 양일간 열립니다.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는 진달래 꽃 축제가 아닌 당진시화인 진달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붙여진 축제 이름인데요. 면천 읍성 안 조종관 및 영랑효공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인터뷰) 최경선/ 면천진달래민속축제 집행위원회 대회장
“영랑아가씨가 진달래 꽃으로 술을 빚어서 백일기도에 나았다는 전설이 유래됐기 때문에 그로 인해 진달래 민속축제가 시작됐다고 보면 됩니다.”
이번 민속축제에서는 이런 역사적 의미를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습니다. 축제 첫날인 8일 오전에 진달래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진달래 청소년 가요, 페스티벌 등의 행사가 이어집니다.
(스탠딩)
“이틀간 면천읍성 일원에서 진행하는 면천 진달래 민속축제는 진달래 사생대회와 몽산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또한, 부대 행사로 두견주 시음 행사와 진달래 화전 만들어 먹기, 느린 편지 보내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입니다.
JIB뉴스 이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