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호지면 사성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만인 4일 오전 10시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산불 원인이 부주의에 의한 실화에 무게가 실린다고 밝혔고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호지면 사성리 산 일원입니다. 지난 2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주변은 온통 까만 재만 남았습니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산불 영향 구역은 약 68ha로 추정되며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컨테이너와 비닐하우스가 전소되며 약 450만 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딩)(네임SP) JIB뉴스_이규연
“산에서 내려온 불이 바람에 의해 확산되면서 비닐하우스가 모두 전소됐습니다. 자칫하면 민가가 피해를 볼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당진소방서는 산불이 발생한 당일 오후 7시에 산불 2단계를 발령했고 화재 진압을 위해 인원 470명과 헬기 6대, 소방차 9대 등 장비 38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정형훈/ 대호지면 문헌로
“소방관 아저씨들이 천만다행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분들이 많이 지켜주셨고 내가 고마워서 눈물이 막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