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 초속 30m에 달하는 봄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당진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불면서 신호등과 교통 표지판이 부러져서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석문 산업단지 내 교차로입니다. 석문지구대에 따르면 오전 11시쯤 신호등과 교통 표지판이 거센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완전히 부러졌다고 말했습니다.
부러진 신호등으로 인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지나는 차량이나 행인이 없어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석문지구대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해 부러진 신호등은 절단한 뒤 더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고 강풍이 끝나는 대로 다시 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석문지구대 관계자
“강풍으로 인해 신호등의 대가 부러져서 임시적으로 절단 조치를 한 다음에 더 강풍으로 쓰러지지 않게 조치했습니다. 내일 중으로 크레인으로 철거하고 강풍이 끝나는 대로 아마 신호등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신고 접수가 들어온 뒤 바로 점검에 나서 다행히 인명, 물적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딩)(네임SP) JIB뉴스_이규연
“강풍으로 인해 신호등과 표지판이 떨어지면서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뻔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한편, 전국 강풍 특보는 수요일인 12일 오전 해제될 전망이라 그 전까지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JIB뉴스 이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