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로 밀려들면서 전국 17개 도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당진시에서는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치인 152를 훌쩍 넘으며 종일 300㎍/m 이상을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당진시를 포함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진 상태입니다.
당진시에서는 하루 종일 300㎍/m 이상의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하며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시간 동안 300㎍/㎥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스탠딩)(네임SP) JIB뉴스_이규연
“오늘 당진시 미세먼지 농도는 369㎍/m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할 때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하셔야겠습니다.”
당진시 대기환경팀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의 수준을 보일 때 가급적이면 실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김태현/ 대기환경팀
“황사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어린이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실외활동을 줄이고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외출 후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황사 및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 종료 후에는 충분히 실내를 환기시키고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이번 황사는 13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주고 14일 비가 내리면서 차츰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JIB뉴스 이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