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면 백석리는 6월이면 초록나무에 매실이 주렁주렁 열리는 매실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평균나이 70세 할머니들이 마을의 특산품인 매실을 활용해 한과를 만들고자 설립한 백석올미영농조합이 이제는 백석리 마을의 대표 명소가 됐습니다.
백석올미영농조합은 백석리 부녀회 마을사업에서 시작해 벌써 10년이 넘은 어엿한 기업입니다.
농림부가 주관하는 농어촌개발사업을 시작으로 33명의 조합원이 힘을 모아 순성에서 나는 매실로 매실한과를 탄생시키고 2012년도에는 마을기업으로, 2014년도에는 충남도가 지원하는 6차 산업수익모델 시범사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백석올미마을은 정성껏 가꾼 작물로 가공물을 만들고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해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고 우수 사례로 꼽히며 벤치마킹의 표본으로 자리했는데요.
백석올미영농조합의 관계자는 매실한과, 약과가 이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할머니들의 정성과 모든 주재료를 마을에서 공급받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황오연/ 백석올미 영농조합 부장
“정성 그리고 좋은 재료 그리고 사랑. 할머니들의 사랑을 듬뿍 담아서 하잖아요. 그리고 내가 먹는다. 내 손주에게 먹인다 그런 신념을 갖고 하니까 맛도 있고 사랑이 들어가서 또 맛도 있고 그렇죠”
백석올미 영농조합은 앞으로도 농촌의 가치를 전달하고 농산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부지런히 해 나갈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JIB뉴스 이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