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시내버스 인가노선은 총 307개로 노선 수는 많지만 일 운행횟수는 적은편입니다. 이에 당진시는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편의에 기여하는 버스노선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최종보고회를 열었습니다.
당진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최종보고회가 9일 오전 10시 30분 당진시청 다목적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영명 당진부시장을 비롯해 용역사인 재성알앤디, 당진여객 관계자, 법인·개인 택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용역사인 재성알앤디 관계자는 “현재 당진시의 인가노선은 총 307개 노선으로 버스 운행대수는 총 74대인데 그 중 수익 노선은 없으며 226개의 노선에서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 시내버스 노선체계의 문제점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중교통 수요와 민원해결을 위해 버스 간선·지선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개발계획을 고려한 노선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을 위해 등·하교 시간을 고려한 노선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승철 /용역사 재성알앤디 상무
“학생 통학권 위주의 노선 조정을 하고 민원이 들어오는 것들은 최대한 반영하려 하고, 운행 횟수나 노선도 확보하려고 합니다.”
이어서 큰 폭의 노선개편은 주민들에게 혼란을 유발하고, 실행이 어려우므로 필요한 노선을 우선적으로 개편하여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IB뉴스 최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