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난 22일 시청 내 대강당에서 교육부가 주관하는 ‘제3기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교육국제화특구는 국제화된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균형 발전 등을 목표로 교육특구법 제4조에 따라 외국어교육 및 국제화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하는 특구입니다.
이날 공청회에는 각 학교, 교육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박하식 원장의 제도설명과 세한대학교 이동수 기획처장의 사업설명을 들은 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당진시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대학교의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고등 분야에서는 ‘해외 인재 유치형’, 교육환경 초중등 분야에서는 ‘교육과정 혁신형’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차수진/평생학습과 팀장
“(당진시에서) 추진하는 유형은 ‘해외인재 유치형’과 ‘교육과정 혁신형’입니다. ‘해외인재 유치형’은 학생수 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대학에서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유학생을 유치하고, 교육을 시켜서 취업까지 시키고, 정주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교육과정 혁신형’은 특구로 지정이 되면 교육부에서 교육과정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서 학교에서는 외국어 특화교육 등 경쟁력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지방대학에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지역대학을 활성화 시키고 우수인력을 육성할 수 있으며, 당진시 학교 운영의 자율성을 증대해 초중고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 전반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