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는 일손을 구하지 못해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있는데요. 지난 23일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 강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사용자 교육’이 실시됐습니다. 

 당진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사용자 대면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상반기 사용자 교육은 최초로 외국인 고용허가를 받아 교육 수강이 의무인 사업장과 외국인 근로자 사용계획이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열렸습니다. 

 빈준영/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개발부 “관할 내에 천안, 아산, 당진, 예산, 서산 이렇게 해서 1년 이내에 외국인이 들어오셨거나, 외국인을 귀국을 시키신 사업장을 대상으로 당진시랑 협업을 해서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교육에는 출입국관리법의 주요 내용을 다룬 ‘출입국·체류 관리’, 외국인 근로자의 질병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위생관리’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또한 ‘고용허가제 교육’,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산업재해 예방 대책’,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인권보호교육’, ‘기초노무관리’ 등 총 5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당진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몽골 지방정부와 협약을 맺는 등 지역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JIB뉴스 최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