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가격의 급등으로 사료 값이 많이 올라 한우농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요. 조사료를 확대 재배해 축산농가에는 양질의 저렴한 조사료를 공급하고, 쌀 과잉생산을 막아 쌀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답리작조사료 수확평가회’를 개최했습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6월 5일 우강면 신촌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조사료 포장에서 ‘2023 답리작조사료 수확평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평가회에는 조사료 안전재배기술 교육, 화판전시, 국내와 국외 조사료 비교전시, 조사료 수확연시회를 진행했으며 150여명의 많은 농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평가회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올해 시행되는 전략작물직불제 정책과 연계되는 동계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신지영/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장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가소화양분총량이 61.4%로 사료가치가 매우 높고 기호성이 우수하며 당분함량이 높아 고품질 사일리지 제조에 유리한 조사료입니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확시기가 5월 10일부터 5월 30일 경이며, 바로미의 이앙적기가 일반 벼보다 한 달 정도 늦은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경으로 두 작물의 작부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라이그라스 등 양질의 조사료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축산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조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국산 조사료 자급률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다희/제일방송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 확산으로 쌀 수급 안정과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기여되길 바랍니다. JIB뉴스 최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