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아인 체육대회는 도내의 청각⦁언어장애인의 친선교류와 체육인 육성을 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약 3년 만에 당진 종합운동장에서 '제21회 충청남도 농아인 체육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올해 충청남도 농아인 체육대회는 충남 14개 시·군 7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최다희/제일방송
“제21회 충청남도 농아인 체육대회에서는 게이트볼과 배드민턴을 비롯한 7가지 종목이 진행됩니다.”
구체적인 대회 종목으로는 게이트볼, 육상, 배드민턴, 탁구, 볼링, 슐런, 한궁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개회식은 표민애 충청남도농아인협회 당진시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오성환 당진시장의 환영사, 김성완 충청남도농아인스포츠연맹 부회장의 대회사 등이 있었습니다.
김성완/충청남도농아인스포츠연맹 부회장
“오늘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농아인 선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동안 숨겨진 능력들을 잘 발휘하고, 또 능력들을 보여주기 위해서 더 갈고 닦으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경기를 진행하면서 상처 없이 잘 경기가 운영됐으면 좋겠습니다.”
오성환/당진시장
“충남 농아인 체육대회가 코로나로 인해서 3년간 개최되지 못했어요. 금년도에 당진에서 이렇게 개최된 걸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또 환영하는 바입니다. 당진이 먼저 대회 때 준우승을 했는데 금년도 농아인 체육대회에서는 꼭 우승하길 바라겠습니다.”
또한 오성환 당진시장은 “당진이 각광을 받고 발전하는 도시인만큼 앞으로도 행정에서 농아인분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