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는 17만 시민과 기업인, 근로자들이 있고, 지난해에만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약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투자 약속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작년기준으로 예산세무서가 징수하는 세수의 80%를 당진시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당진시가 경제 규모에 맞는 국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당진세무서’로의 승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예산세무서 당진지서가 2010년에 설치된 이후 당진 시민과 기업인들은 ‘당진 세무서’ 승격에 대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습니다.
유승호/합덕읍
“당진시 승격이 오래전에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당진지역에 예산세무서 당진지서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일단 시 승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하다고 봅니다. 당진시 세무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올해에는 당진시의회 제100회 임시회에서 김봉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당진세무서 승격·설치 건의안’을 채택했으며 시에서도 이에 맞춰 세무서 승격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김문수/자치행정과 시정팀 주무관
“당진시는 인구와 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산세무서 국세비중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나 아직 세정업무의 조직과 인력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경제규모에 맞도록 당진세무서 승격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시는 ‘당진세무서’ 승격을 위해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다음 달 31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해 그 결과를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 중앙부처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최다희/제일방송
“서명운동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민원실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도 가능합니다.”
또한,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세무서로 승격이 된다면 예산세무서 본청에만 있는 납세자 보호실이 설치되어 시민과 기업, 상공인들의 세정상담이 원활해 질 것이기 때문에 양질의 국세행정을 위해 승격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