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노동자들의 폐암발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진 관내 학교 급식실 공기정화기 설치’ 1만 서명운동이 진행됐습니다. 당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로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단 ‘42일’ 만에 1만 명의 서명이 모아졌는데요. ‘당진시민 1만 서명 전달식’을 다녀왔습니다.
‘죽음의 급식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당진 원탁회의(이하 당진 원탁회의)’는 “학교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급식실에 공기정화기를 배치해야 한다.”며 당진시민 1만 서명운동을 진행했는데요.
이 서명운동을 시작한지 42일 만에 만 명의 서명을 받아냈으며 현재까지 총 1만3천66명의 서명을 모았습니다.
이에 당진 원탁회의는 ‘당진 시민 1만 서명 전달식’을 통해 당진 관내 학교 급식실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오수민/전국교직원노동조합 당진지회장
“무슨 메뉴가 나올지, 맛이 있는지 없는지, 청결한지에 대한 이야기만 하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근무여건이 노동강도가 얼마나 강한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모릅니다. 저 또한 같은 학교에 일하면서도 몰랐습니다.”
오윤희/당진어울림여성회 회장
“노동자들이 일하다 다치거나 죽지 않는 당진시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당진시가 될 수 있도록 학교 급식실에 공기정화기를 설치해 주십시오. 당진시가 충남 지역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십시오!”
죽음의 급식실 문제 해결을 위한 당진 원탁회의 일동
“당진시는 죽음의 급식실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라! 학교 급식실에 공기정화기 설치하가! 급식실 노동자들을 살려내고 아이들의 급식을 지켜내자!”
마지막으로 1만3천여 명의 서명을 당진시에 전달하며 “학교 급식실 환경이 변화되고, 아이들이 안정된 급식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당진시의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