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가 오늘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도 제1차 정례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정례회는 이달 5일부터 시작해 2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2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건의안 등 23건을 처리하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윤명수)를 열어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습니다.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는 일반회계 9,150만 원, 특별회계 218억 8,130만 원, 기금 5,324만 원 등 220억 원을 삭감해 1조 3,679억 원으로 최종 의결했습니다.
또한 ‘학교급식 종사자 안전한 근무환경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현대제철 본사 당진 이전 촉구 결의안’, ‘당진시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촉구 결의안’등 3건을 소속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해 관계 당국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 등 50여 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습니다. 지적사항은 총 168건으로 시정 106건과 처리 62건의 개선조치를 집행부에 요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진시의회 김덕주 의장이 제4차 본회의에 직권 상정한 ‘당진항만친수시설 협약 체결 변경 동의안’은 토론과 표결을 거쳐 찬성 9명, 반대 4명, 기권 0명으로 원안 가결됐습니다.
박명우/당진시의회 의원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졌는데요. 이번에는 당진시 행정부의 인사이동이나 정년퇴임이나 이런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원활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그런 부분은 보완돼서 원활한 행정사무감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명회/당진시의회 의원
“작은 것부터 잘 살펴보려고 노력을 했고요. 우리 13명의 의원님들이 다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다른 업무들이 너무 많아가지고, 사실 시간이 조금 촉박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심의수/당진시의회 의원
“집행부의 문제점이라든지 고쳐야 될 점을 발굴해서 최선을 다해서 시민들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토론도 보셨지만 진행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일단 (당진항만 친수시설 협약 체결 변경 동의안) 통과가 됐기 때문에 집행부에서 집행하는데 의회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친수시설이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하고...”
김덕주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마치며 “의원 상호 간 소통과 타협을 통해 앞으로 좀 더 화합하고 발전된 제4대 당진시의회로 나아가자.”고 당부했습니다.